SOFRETF는 미국 국채를 담보로 하루 동안 자금을 빌려주고 빌리는 거래의 금리, 즉 SOFR를 따라가면서 그 이자를 매일 복리로 쌓는 상품입니다. 달러 예금 대신 담아도 되는지는 기초금리, 복리 방식, 환율 노출, 계좌 종류 네 가지를 차례로 확인하면 스스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삼성자산운용의 설명에 따르면 2023-03-31 기준 SOFR 금리는 연 4.83%였습니다. 이 숫자는 그날의 예시이고 오늘의 금리가 아닙니다. 아래에서 수치마다 기준일을 붙였으니, 현재 값이 필요하면 맨 아래 FAQ의 확인 경로를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SOFR란 무엇인가: 미국 국채를 담보로 한 하루짜리 RP 금리
첫 번째 확인 사항은 이 상품이 어떤 금리를 따라가는가입니다.
SOFR는 Secured Overnight Financing Rate의 약자입니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은 이 금리를 미국 국채를 담보로 하룻밤 자금을 조달하는 전반적인 비용을 보여 주는 지표로 설명합니다. 삼성자산운용 역시 1일간 미국 국고채를 담보로 하는 하루짜리 RP 거래에 기반한 단기 금리라고 소개합니다.
여기서 담보가 국채라는 점이 중요합니다. 은행 간 신용도에 기대는 금리가 아니라 국채를 맡기고 빌리는 거래에서 나온 금리이므로, 이름에 Secured(담보부)가 붙습니다. 이 구분은 한 번만 짚고 가겠습니다. 이 금리는 한 달짜리나 일 년짜리가 아니라 하룻밤짜리 거래가 기준이라는 점이 이후 설명의 출발점입니다.
SOFR는 어떻게 정해지나: 거래량 가중 중앙값과 영업일 공시
기초금리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알면 ETF의 이자가 어디서 오는지 이해하기 쉽습니다. 뉴욕 연준 기준금리 안내 페이지(현행)가 밝힌 산출 방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 SOFR는 거래량 가중 중앙값으로 산출됩니다. 거래를 금리순으로 세웠을 때 거래량 기준 50번째 백분위에 해당하는 거래의 금리입니다.
- 산출에는 BGCR 계산에 쓰는 거래 전부와, FICC의 DVP 레포 서비스로 청산된 거래 데이터가 들어갑니다.
- SOFR는 보통 영업일마다 공시됩니다. SOFR 평균(SOFR Averages)은 SOFR가 미 동부시간 오전 8시 무렵 공시된 직후에 나옵니다.
해석을 덧붙이면, 중앙값 방식은 일부 거래의 유난히 높거나 낮은 금리가 결과를 흔드는 정도를 줄여 줍니다. 공시가 영업일 단위라는 점도 기억해 둘 만합니다. 금리가 사실상 하루 한 번 새로 정해진다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한 가지 짚어 둡니다. 이 산출 방식은 뉴욕 연준 자료이고, 뒤에 나오는 4.83%나 연금계좌 조건은 삼성자산운용 자료입니다. 두 곳의 정보를 한 문장에 섞어 쓰지 않으려고 출처를 구분해 적었습니다.

SOFRETF 수익 구조: 하루 이자가 매일 복리로 쌓이는 방식
두 번째는 이자가 어떻게 불어나는가입니다.
삼성자산운용 설명에 따르면 SOFR 지수는 듀레이션이 1영업일인 초단기 금리를 복리로 쌓아 가는 지수이고, SOFRETF는 이자를 매일 복리로 쌓습니다. 하루치 이자가 다음 날 원금에 합쳐진다는 구조입니다. 분배금을 따로 받는 방식과는 이자가 쌓이는 모습이 다르므로, 분배 여부는 투자하려는 상품의 설명서에서 확인해야 합니다.
같은 자료는 SOFR 지수가 2018년 4월 이후 미국 기준금리가 오르내린 구간에서도 꾸준히 우상향했다고 소개합니다. 지수가 올랐다는 과거 사실이고, 앞으로의 수익을 말해 주는 근거는 아닙니다.
연 4.83%라는 숫자를 어떻게 읽어야 할까요? 2023-03-31이라는 한 시점의 SOFR 금리일 뿐입니다. 실제 ETF 수익률은 보수 같은 비용과 운용 방식에 따라 이 숫자와 다를 수 있고, 두 출처에는 그 차이를 계산할 자료가 없습니다. 상품 비교에는 총보수와 실제 비용을 따져 보는 기준이 필요한데, 이는 ETF 고르는 기준, 놓치기 쉬운 4가지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이자 구조가 옵션 프리미엄에서 나오는 상품과 어떻게 다른지는 커버드콜 ETF, 매수 전 확인할 조건 3가지와 나란히 보면 선명해집니다.
공식 설명의 출처는 뉴욕 연준 기준금리 안내와 삼성자산운용 SOFR ETF 소개 글입니다.

달러 예금 대신 담을 때 환율 노출은 어떻게 되나
세 번째 확인은 환율입니다. 이자는 달러 금리에서 나오므로 원화 투자자는 환율 영향을 함께 받습니다.
삼성자산운용 설명에서 확인되는 장점은 두 가지입니다. 별도의 달러 환전 수수료 없이 원하는 시점에 사고팔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앞으로 달러가 필요한 투자자에게는 환율 변동 위험이 줄어드는 장점이 있다는 점입니다(2023-04-03 게시).
반대편 해석도 필요합니다. 환전 수수료가 없다는 말이 환율 영향이 없다는 말은 아닙니다. 달러 쓸 계획이 없는 투자자라면 원화로 환산한 평가액이 환율을 따라 움직입니다. 달러가 필요한 시점과 투자 기간이 맞아떨어지는지가 판단 기준이 됩니다.
예금과의 비교도 같은 방식으로 해야 합니다. 비교 대상인 달러 예금의 금리와 가입 조건은 은행마다 다르고 이 글의 출처에 수치가 없으므로, 가입하려는 금융사에서 직접 확인한 값을 같은 기준일로 놓고 견주어 보십시오. 환율이 생활과 투자에 미치는 일반적인 영향은 환율 오르면 생활비는 어떻게 달라질까에서 살펴볼 수 있습니다.

연금계좌에서 담을 때: DC·IRP 70%, 연금저축 100%와 연금소득세 3.3~5.5%
마지막 확인 사항은 어떤 계좌에서 사느냐입니다. 삼성자산운용 설명(2023-04-03 게시)은 다음 두 가지를 알려 줍니다.
- 투자 한도: 퇴직연금 DC·IRP 계좌에서는 70%까지, 연금저축계좌에서는 100%까지 투자할 수 있습니다.
- 세금: 연금계좌에서는 15.4% 배당소득세가 아니라, 연금으로 받을 때 3.3~5.5% 연금소득세가 적용됩니다.
계좌 안에서 SOFRETF의 이자를 매일 쌓는 구조와 과세를 미루는 연금계좌의 성격이 맞물린다는 것이 이 설명의 요점입니다. 다만 한도와 세율은 게시 시점인 2023-04-03 기준이고, 3.3~5.5% 중 어느 세율이 적용되는지에 대한 조건은 출처에 나와 있지 않습니다. 투자 전에 금융사나 국세청 안내로 현재 기준을 다시 확인하셔야 합니다.
일반 계좌에서 해외 상장 상품을 거래할 때의 세금은 해외증권 투자 전 알아둘 세금, 양도세 22%와 배당세에서 따로 정리했습니다.


매수 전 점검 순서
네 가지를 한 줄씩 점검 문장으로 줄이면 다음과 같습니다.
- 기초금리: 상품이 따라가는 지수가 SOFR이고, 하루짜리 국채 담보 거래 금리임을 확인했는가.
- 이자 방식: 이자가 매일 복리로 쌓이는지, 보수와 분배 방식은 어떤지 상품 설명서를 읽었는가.
- 환율: 달러가 필요한 시점과 투자 기간이 맞는지, 비교할 예금 조건을 같은 기준일로 모았는가.
- 계좌: 연금계좌 한도와 세율의 현재 기준을 확인했는가.
네 질문에 모두 답할 수 있을 때 판단 재료가 갖춰집니다. 이 글은 특정 상품의 가입이나 매수를 권하는 글이 아니며, 어떤 수익도 약속하지 않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1. SOFR 금리가 내려가면 이자도 같이 줄어드는 구조일까요?
SOFRETF는 SOFR를 기반으로 이자를 쌓는 상품이므로, 기초금리가 변하면 이후 쌓이는 이자도 그 영향을 받는 것이 구조상 자연스럽습니다. 이는 출처가 직접 서술한 문장이 아니라 상품 구조에 대한 해석입니다. 과거에 SOFR 지수가 기준금리 등락 구간에서도 우상향했다는 사실이 있지만, 미래 이자를 보장하지 않습니다.
Q2. 최신 SOFR 값은 어디서 확인할 수 있습니까?
뉴욕 연준이 운영하는 기준금리 페이지에서 확인합니다. SOFR는 보통 영업일마다 공시되며, 이 글의 4.83%는 2023-03-31 기준 예시입니다.
